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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새로운 50년의 초대 원장으로서 해양특구시대 열겠다!”

  • 조회 : 1719
  • 등록일 : 2023-02-06
“새로운 50년의 초대 원장으로서 해양특구시대 열겠다!”
- 강도형 신임 KIOST 원장을 만나다.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1월 27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된 임시이사회에서 강도형 제주연구소장을 KIOST 신임 원장으로 추천했다. 강도형 원장은 2월 1일 부산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1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강도형 원장에게 50주년을 맞은 KIOST의 새로운 비전을 들어보았다


사진1:진지하게 인터뷰에 임하는 강도형 원장

사진1: "11대 KIOST 원장을 맡아 책임감이 큽니다!" 진지하게 인터뷰에 임하는 강도형 원장

취임소감을 물었다. 강 원장은 “올해가 KIOST 50주년이라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제가 새로운 50년의 1대 원장이다. 지속가능한 부산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에 해양과학특구가 있어야 한다는 바람이다. 지금 해양클러스터 기관장협의회를 한 단계 끌어올려 해양장학재단을 갖춘 진짜 해양특구를 만들겠다. 우리가 핵심기관이 돼 해수부와 논의하고 법령개정을 주도하겠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KIOST 식구들 챙기기에도 적극 나선다. 강 원장은 “일할 맛 나는 KIOST를 만들고 싶다. 우리 직원들이 그간 고충이 많았고 많이 지쳐 있었다. 그런 부분들을 잘 보살피려고 고민했다. 일하는 문화가 조금씩 바뀌어야 한다. 중앙집중형 조직을 분담해서 본부별로 특성화된 연구를 지원하겠다. 그래야 본부장님들이 더 힘이 나실 것 같다. 본부차원에서 고민할 부분은 본부 내에서 해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부서장들에게 더 많은 책임감과 권한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KIOST의 경쟁력도 크게 강화된다. 강 원장은 크게 네 가지 전략목표를 설정해 임기 내 달성을 자신했다. 첫 번째 전략목표는 KIOST를 세계최고수준의 연구역량 보유기관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강 원장은 “장기, 대형 브랜드과제를 발굴 및 육성하고 초격차핵심기술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국가필수전략기술 중 해양자원탐사 분야를 견인하겠다. 우수 인프라의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제적인 현안문제에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KIOST를 해양과학기술의 가치창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두 번째 전략목표다. 강 원장은 “2025년까지 해양과학특구 기본계획 및 법안을 마련하겠다. 여러분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해양장학재단까지 설립하겠다. 전국 지자체와 지역현안에 대한 소통도 강화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세 번째 전략목표는 KIOST를 국민과 함께 하는 연구기관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강 원장은 “국가 해양정책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 해양기후 위기대응 협력기구를 설립해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 해양디지털자원부서를 신설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 과학자들의 노고와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홍보를 연 100회 이상 대폭 강화할 것이다. 반기별로 미디어데이도 개최해 언론과도 적극 소통하겠다. 스타 과학자를 만들고 싶다”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사진2: 집무실에서 업무에 열중하고 있는 KIOST 강도형 원장

사진2: 집무실에서 업무에 열중하고 있는 KIOST 강도형 원장

강 원장은 “우리 과학자들이 수줍음이 많다. 세계적인 연구결과를 내놓고도 자랑할 줄을 모른다”며 과학적 성과의 대중적인 홍보에 관심이 많았다. 강 원장은 이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아무래도 대중들이 전문용어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론을 통해 우리의 성과를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신을 펼쳤다.

마지막 전략목표는 경영혁신으로 일하기 좋은 KIOST를 만드는 것이다. 강 원장은 “본부별 연구행정실을 두고 일원화된 관리기능을 분산 및 간소화하겠다. 부서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몰입형 근무방식을 도입하고, 성과 우대 제도를 강화하겠다. 360도 전방위 다면 피드백 인사고과제도를 도입해 평가의 공정성도 기할 것”이라 다짐했다.

직원들이 일하고 싶고, 일하면서 자긍심을 느끼는 KIOST를 만드는 것이 강 원장의 바람이다. 그는 “우리 직원들이 KIOST를 다닌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 앞으로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인재채용방식도 개편하겠다. 일하는 시간과 장소, 방식도 혁신하고 싶다. 소통증진행사인 ‘함께한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희망했다.

강도형 원장이 강조한 철학은 ‘사람’과 ‘소통’으로 귀결된다. 뛰어난 인재들이 모인 KIOST인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역량이 뛰어난 직원들이 서로 잘 소통한다면 설정한 목표를 모두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다. 강 원장은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이다. 연구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신념이다. 자기소임을 다한 분들에게는 차이를 존중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저 또한 직원들을 충실히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강 원장은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강 원장은 “서로 직급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가 ‘원팀’(One Team)으로서 공감하고 소통해야 한다.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되 차별하지 않는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 내부적으로 결속되고, 협력적인 노사문화에서 경쟁력이 꽃을 피울 수 있다. 바다를 연구하기 위해 등불을 밝히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사진3: 힘차게 다짐하는 강도형 원장

사진3: "새로운 KIOST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힘차게 다짐하는 강도형 원장

제주에서 태어난 강도형 원장이 ‘해양학자’가 된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운명이었다. 그는 “인하대를 졸업 후 대학원을 다시 제주대로 왔다. 자기 삶을 자기가 책임지지 않으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 오늘 쓴 시간에 대한 보상을 스스로 받을 수 있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한 것을 오늘 정리해야 더 큰 것을 만들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마치 밀물과 썰물처럼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는 정직한 대답이었다.

인터뷰 시간 내내 KIOST의 비전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강도형 원장의 눈빛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사람사이의 존중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강 원장의 철학은 우리 사회의 모든 조직에게 적용되는 말일 것이다. 앞으로 4년간 강 원장이 더욱 더 발전시킬 KIOST의 미래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 본 기사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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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1-31